천지가 개벽해도 사람의 됨됨이는 절대로 본래보다 긍정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다만 절제하거나 잠시 망각하거나 스스로에게마저 거짓말을 하는 것뿐. 계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원래대로 돌아가더라.
긍정적이라는 워딩을 사용한 이유는 별거 없다.
추악하게 찌들어 부정을 타게 되는 건 상대적으로 쉽게 이뤄낼 수 있으니까.

난 더 이상 네 미래에 좆도 신경쓰지 않을 거다.
뭔 일이 생기든 이제 내 알 바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