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렸던 두 번째 OST가 발매됐다. 예약판 특전으로 포스트 카드와 8비트 어레인지 음반이 동봉.

이번에도 최신우 작가님의 것으로 추정되는 일러스트가 표지를 장식.

패키지 내의 구성품은 이전 앨범과 동일하다.

수록곡은 총 31곡. 구매 당시 기준으로 그레이스노트의 DB에 해당 음반 정보가 없어서 리핑할 때 직접 입력해야 했던 게 퍽 귀찮았다.

예약 한정으로만 구할 수 있는 어나더 에덴 8비트 어레인지 CD.

YMCK를 비롯한 유명 아티스트들이 기존 사운드트랙을 8비트로 어레인지한 8개의 곡이 들어있다.

메인 1.5부 '숙성(宿星)의 왕과 성스러운 검의 만가'와, 외전 'IDA 스쿨' 1편과 2편, 외전 '천년의 갑(匣), 해신의 신전', 외전 '시간의 탄광과 꿈을 보는 마을', 외전 '작은 왕녀의 작은 대모험', 외전 '이방(異邦)의 하늘과 자유를 향한 방주'의 사운드트랙이 담긴 두 번째 OST를 예약구매하여 몇 주 전에 받았다. 포스트로 다루는 게 귀찮았는데 그래도 사진까지 찍었으니 올리긴 해야지 싶기도 하고 해서 늦게나마 작성.

아직 IDA 스쿨 2편을 비롯한 스토리 진행을 많이 하지 못한 덕분인지, 첫 번째 OST때에 비해 귀에 익지 않아 신선한 느낌을 주는 곡들이 많았다.

어레인지 CD의 경우엔 딱히 도트박이도 아니고 레트로 너드도 아니어서 그런지 딱 특전의 의의를 둬야겠구나 할 정도의 감상만 들다가, 바르오키 테마곡이 맘에 들어서 휴대폰의 벨소리로 설정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