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오늘의 일정은

  1. 소니 강남 서비스센터에 방문
  2. 저녁에 친구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돈까스집에서 친구와 식사 후 친구에게 물건 전달
  3. 여유롭게 귀가

였는데…. 서비스센터가 하필 오늘 휴무였고, 시간이 터무니없이 남아도는 탓에 결국 혼자서 돈까스집에서 식사&물건 전달을 하기로 했다.

3개월 전에 처음 들렀던 이후로 간만인 가게. 방송국(, 그리고 집)과 너무 멀어서 맛이 아무리 좋아도 갈 여유가 도저히 생길 기미조차 없었다.

히레 우동 정식과 고로케를 주문했다.

서비스로 받은 콜라.

겉바속촉은 기본이요 수제 소스까지 금상첨화.

먹고나서 기분 좋게 집에 가려 했으나 대중교통 지체덕분에 2시간이나 늦게 집에 도착했다.